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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여행 가기 좋은 곳으로 미사리를
빼놓을 순 없겠죠.
미사리는 가는 길 역시 드라이브 하기
좋은 코스로 예쁜 카페들도 많고
아름다운 자연 풍경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
연인과 함께 가도 좋고 가족여행지로도
손색이 없는 곳 인 것 같아요.
종종 날씨가 좋을 때면 찾아가곤 하는
미사리 맛집이 있는데
이번에도 어김없이 가족들과 함께 들렀네요.
해물요리가 전문인 이 음식점은 입구 부터
예쁜 식물들도 많고 인테리어 자체가
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과 어우러진 느낌을
함께 주고 있어요.
근데 사실 저희 가족이 마지막 방문 후
어느정도 시간이 많이 흐른 뒤
다시 찾아가서 그런지
인테리어가 꽤 많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.
인테리어 소품들도 예전보다
훨씬 많아진 것 같네요.
그래도 자연적인 소품들이 워낙 많아서
저는 예전 분위기를
변함없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.
그날도 저희는 항상 주문했던 메뉴를 시켰어요.
바로 해물찜과 해물누룽지탕 인데요.
요렇게 음식이 나오기 전에
호박죽도 나와요.
짠~~
이 해물찜 사이즈는 중이나 대로
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은 소 사이즈랍니다.
산처럼 넉넉하게 나오는 해물찜은 맛도 좋아서
가족들 모두 엄청 맛있게 먹었답니다.
재료를 아끼지 않는 비쥬얼이
느껴지는 것 같아요.ㅎㅎ
많이 짜거나 맵지 않아서
초등학생인 큰 조카도 잘 먹더라구요.
저희 큰 조카는 워낙
매운 음식도 잘 먹긴 하지만요.
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
이 해물누룽지탕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.
부드럽고 고소하고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
부모님이나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예요.
아직 어린 둘째 조카는 해물누룽지탕과
따라 나오는 밑반찬들을 아주 잘 먹었어요.
깔끔하게 나오는 밑반찬은
보기에도 예쁜데 맛도 좋았어요.
잡채는 면도 적당히 쫄깃하고
요 정성스러운 느낌의 월남쌈은 야채가
듬뿍 들어있어 아삭아삭하니
씹는 맛이 좋았고 소스가 아주 매콤했어요.
저희 어머니가 좋아하시는
살짝 달콤하고 부드러운고구마 샐러드예요.
참 해물찜과 해물누룽지탕은
가격이 각각 5만원과 3만원인데요.
좀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음식의 양과
비쥬얼로 봤을 때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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